내가 일하는 영역에는 자칭 진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다고 황당한 경우는 종종 발생한다.
동료 직원이 겪은 일인데 최근 알게된 사람이 사석에서 'XX씨는 애를 안 낳는거야, 못 낳는거야'라는 질문을 해왔다고 한다.
술자리였기에 화는 안 내고 까칠하게 반응했고 추후에 사과를 요구했더니 정중히 사과는 하더란다.
그런데 덧붙인 말이 '우리가 이런 질문은 해도 되는 사이라고 생각했다'라고...
...
옆에 있던 사람들은 내 동료가 좀 까칠한 부분이 있다면서 웃으면서 넘어가려고 했다는데
그 사람들 모두 진보적이며 소위 깨어있다는 사람이었다는 점...(나이대는 좀 있었지만...)
이 찌질이는 철학 박사였다는 점...
이들과 내 동료가 모인 것은 이유가 화룡점정인데 그대로 쓰면 바로 대상이 지칭되어버려 차마 못 쓰겠다...
참 우리 사회의 수준이 후지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차횽아 글 보고 답답한 마음에 끄적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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