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2개

  • 1년 이상
    자택경비원

    군대 있을 때 물상병 정도였나...한 10월에 수두에 걸려서 격리 병실에 들어갔다?2인실이었는데 처음엔 나 보다 먼저 걸린 아저씨가 한명 있었지(아마 같은 곳-여단 본부 치과-에서 걸린 듯)군인 두명 모여서 간부까고 내가 더 빡쎄다 놀이 한 3일 하다가그 아저씨는 먼저 퇴원하고 나 혼자만 남았어.어찌나 적막하던지. TV도 정규 방송만 그것도 아침6시부터 저녁 10시까지만 볼수 있고...외출도 당연히 금지니까 나갈 수도 없도 정말 2주 동안 내가 가지고 있는 공간은그 5평 정도 되는 병실 뿐이었어. 게다가 할일이 없으니 낮잠을 자는데 아무도 안 깨우고 하니 점심 먹고 잠 들었다가저녁 오면 깨고...여담이지만 내가 태어나서 먹어 본 밥 중에 제일 맛 없었던 밥이었지...취짐 나팔 울리면 소등 해야 했는데 그리고 당연히 잠이 안오지...이불 뒤집어 쓰고 불 들어오는 펜으로 끄적끄적...앞으로 1년 남은 군생활 어떻게 해야 할지.나가서 뭐 하지? 일본 가고 싶은데(실제로 지금 일본 이고)맛있는 거 먹고 싶다.이런 내용만 계속 적다가 해 뜰때 쯤에 다시 잠들고.그렇게 있다보니 벽하고 이야기 하게 되드라 물론 대답도 해 줬지. 헛게 들리는 거야.하루 종일 마주치는 사람은 밥 가져다 주는 기간병 아저씨랑링겔 갈아주러 오는 간호장교한 일주일 쯤 이런 생활이 반복 되었을까..이젠 정말 미치겠다 싶었을 그 때우리 소대 선임병 2명 입원 ㅋㅋㅋㅋㅋㅋ난 복귀ㅋㅋㅋㅋ글고 행보관 한테 졸라 갈굼 먹었음 ㅋㅋㅋ나 때문에 전 대대가 자비로 예방 접종!! ㅋㅋ글고 전 왕고 되기 전까지 수두라고 불렸습니다.


  • 1년 이상
    류륙

    수두 자두 비두 원두 자경원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