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릴 적 나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면 깜짝 놀라면서 당황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무난하게 대답을 해주면서 흘려낸다.
1. 어릴 적 나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못했다.
요즘은 그렇지 않다. 마음에도 없는 사교적인 대화를 주고 받고 있다
2. 어릴 적 나는 다른 사람이 하는 소리를 못 들었을 때 소심해서 다시 물어 보지를 못했다.
요즘은 그렇지 않다. 네? 다시 말 좀 해주세요. 라는 건 요새는 아주 입버릇이다.
3. 어릴 적 나는 상대가 갑작스런 행동을 하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모르고 얼어버렸다.
요즘은 그렇지 않다. 어느 정도 편안하게 흘려버리게 되었다.
오늘도 미장원에 가서 머리 자르는데 미용사 발음이 아주 개판인지라
대충대충 흘려 대답하고 목에 그 망토(?) 두를때도 손이 갑자기 내 목쪽으로 와도
고개를 잘 돌렸고...
이렇게 또 어른이 되었음을 느낀다.
결론: 미장원에 혼자 갔다 왔어요~뿌우
# | 제목 | 글쓴이 | 조회수 | 등록일 |
---|---|---|---|---|
저스티스리그 | 개 | |||
테이킷 뽀이! 아! 땡큐 썰! [1] | prairiedog | |||
수정수정수정이 사진 한장 :) x 1 [2] | 뱀프장군 | |||
이 아침, 마음속에 차오르는 격정격정함! | 뱀프장군 | |||
허, 굶지마 하시는 분들 설마 [6] | 개 | |||
흠 | 개 | |||
끼야후어호 | prairiedog | |||
감기 몸살로 인해 x 2 [16] | 자택경비원 | |||
위안. [3] | 보건 | |||
.. x 10 [5] | 쿠쿠 | |||
논-픽숀의 날 [1] | prairiedog | |||
커피를 마시다가.. [3] | 바텐더 | |||
지금 내 기분 x 1 [18] | 개 | |||
지금 내기분 | 김사비 | |||
난파선 로딩을 기다리며 x 7 [5] | 김사비 | |||
빵 x 2 [2] | 양봉업자 | |||
10cm - 봄이 좋냐?? [2] | SB 로보 | |||
덤덤덤덤덤덤 x 1 [2] | 까마구 | |||
김사비 횽은 보세요 x 2 [12] | 개 | |||
.. x 10 [8] | 쿠쿠 | |||
논문첨삭 두번째 [9] | SB 로보 | |||
클로버필드 10번지 감상평 x 1 [4] | 뱀프장군 | |||
낮엔 물고기... x 1 [2] | 不R. | |||
이곳저곳 x 5 [4] | 양봉업자 | |||
리자님 죄송합니다 이거 보시고 화푸세요 [3] | 개 |
Copyright © 2024 아스카와 나의 신혼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