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line-height: 22.4px; letter-spacing: 0px;">지난번 모 처자(편의상 C)에게 맘을 정한 룸메는 몇 주 전 동물원을 갔다가 반지를 하나 받아왔고 끼고 다닙니다.</span>
그리고 추수감사절 연휴인 이번 주. 여유가 생긴 룸메가 건곤일척에 들어갔습니다.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목요일에는 교회 목사님 댁에서 저녁을 먹고 우리 집에서 2차를 잠시 한 후 헤어졌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날 밤에 룸메가 C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고백을 했다고 그러네요. C는 생각을 해 보겠다고...</span>
금요일엔는 교회 청년들이 모여 볼링을 쳤는데 팀을 제가 나누면서 세 레인에 사람들 분배를 할 때 이런저런 신경을 써 줬지요.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첫번째 레인에는 룸메와 C, 그리고 세번째 레인에는 요즘 썸을 신나게 타고 있는 후배와 누님을 끼워주고 추가로 남몰래 사귀다가 깨진 커플은 멀리 떨어뜨려 놓는 데 성공...했지만 결과적으로 중재를 위해 중간 레인에 남았더니 좀 외로웠음미다(...)</span>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 룸메네 전공 모임이 있다는데 그걸 가기 전에 둘이 같이 캔자스 시티 박물관에 데이트를 다녀온다고 합니다. 모임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확답을 받겠다고 하는데...으아 달달하당
어제 얘가 내일 만나는 걸 어쩔 줄 몰라 하면서 "내일 부담 되면 취소해도 돼"라고 카톡 보내려는 걸 후배랑 둘이서 겨우 말렸는데 또 중간에 삽질 안하기를 빌 뿐입니다. 과연 저녁엔 축하파티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위로회를 열어야 할 것인가...
이상 지난번 게시물에 올린 대용량 파스타 남은 걸 처리하면서 해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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