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집 망함
폭삭 망한 건 아니고 주수입원이 똑하고 없어져서 예전엔 당연하게 누리던게 이젠 없다.
밖에서 고기안사먹은지 6개월이 돼간다. 계절 별로 옷도 샀는데 그것도 안한다.
좋아하던 브랜드 옷 한벌대신에 다른 데서 두벌산다.
사실 나는 좀 빡빡해진 생활말고는 달라진 게 없지만 엄마는 제대로 된 옷 한벌도 못샀다.
너무 속상해서 엄마 생일에 상여금 나온 걸로 화장품 바꿔드렸다. 아주 좋은 거는 못사드렸지만 사드리고 싶었던 브랜드로.
아직 집에 대출도 많고 동생은 학교 졸업도 안했다. 게다가 사립대. 내년에 학비 내야하는데 그거때문에 속상해 할 엄마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프다.
날이 좀 풀리면 이 모든게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2. 다이어트는 여전히 진행 중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우리 쯔인님이 내 옛날 사진을 보는 바람에 지금 왜 이렇게 돼지냐며 혼내서 한달 전부터 자기 전에 간단히 운동하고 식사량을 조절했다. 그런데 결과는 하나도 티 안남.</span>
옷 품이 다시 여유있어졌다는 거 빼고는 외적으로 드러난 게 없는 상황이다. 먹는 거라도 거르지말고 있자는 엄마 말에 세끼 꼬박꼬박 챙겨먹는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만큼의 몸무게가 안되는 거라 생각된다. 그래도<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 나도 예전같은 몸이 되고싶으니까 이 다이어트는 장기적으로 할 거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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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맞다. 잘릴 지도 모른
우리 부서에 부서장말고 나 혼자 있었는데 옆부서 사람이 우리 부서에 소속되더니 이제는 나랑 똑같은 업무를 하는 직원이 들어왔다. 무려 경력직. 게다가 남자.
가뜩이나 한가할 땐 일이 없어서 뭘 해야하나 하루종일 모니터만 째려볼 때가 많은데 나랑 같은 업무라니??? 이건 나보고 회사 나가라는 말인가? 혼자서 놀면서 하던 업무를 두명으로 쪼개다니...ㅎ....
절대 사직서는 안쓰겠다. 권고사직당해서 실업급여 받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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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말고는 쓸 말이 없다.
매일같이 회사-집-회사-집-회사-집-회사-집
친구도 잘 안만난다. 요 몇달동안 친구 한명을 두번 봤나??? 그거말고는 엄마 옆에서 노닥노닥거리다 방에 틀어박혀서 누워있는 거 밖에 안한다. 엄마는 그런 나를 한심하게 쳐다보지만 아무런 의욕이 없다.
뭘 하려고해도 하나도 힘이 안난다. 보고싶다 너무.
또 생각하니까 눈물이 맺힌다. 밝아져야 돼. 우울해지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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