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이상 (2015-10-05 22:04:19)
    야생소년

    난 택배 물류센터.

    내 고3 수능 끝나고 도전했다가 진짜 2일 하고 1주일을 앓아누웠음.

    11시쯤에 물류센터 가면 한 30분 정도 안전교육이랑 그날 일 할 담당구역 배치(분류, 상차, 하차 등)
    그리고 담당 구역 가면 삑삑 거리면서 후진으로 들어오는 5톤짜리 화물 특장차에 빡빡하게 쌓인 테트리스 블럭들을
    15분만에 하차...그리고 3분뒤 다시 한대가 또 옴...내리면 또 옴. 내리면 또 옴....(시발..전국 물건 다 오는 신탄진 물류센터....)

    그렇게 죽어라고 3시간 일하고 30분 휴식(야식으로 컵라면 줌)
    그리고 다시 3시간....

    그렇게 6시간을 일하면 아침 6시...
    일당은 7만원인데 인력센터에서 약 1.5만원(20% 정도) 떼감...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알바였음...
    차라리 조금 비위 맞춰주면 일도 잘 안시키고 아재들한테 이쁨받을 수 있는 노가다판이 더 편했음....


  • 1년 이상 (2015-10-06 00:25:09)
    (˚(ㅅ)˚)

    나도 이거로 고3 수능 끝나고 대입 전까지 해서 첫 휴대폰을 샀었지...

    나 하던 곳은 새벽 3시쯤 시작해서 오전 9시에 끝나는데 근처에 삼성 기숙사 가서 짐 회수하는거까지 하면 거진 12시까지?

    시간당 5천원씩 받아서 20% 떼었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