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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직장다니면서 용돈을 받아 쓰는 남편이 있음. 세후 평균 350. 330이 최저지만 400이상 버는때도 있고.</p><p><br></p><p>용돈은 월 50만원. 여기서 점심값과 교통비를 모두 해결함.</p><p>씀씀이가 헤프다거나 술을 좋아한다거나 담배값이 많이 나간다거나 딱히 마구 지르거나 하는 건 없는데, 가끔 삘 받으면 비싼 기기를 하나씩 구매하고는 함. 근데 어디까지나 용돈 안에서 해결을 하는 편이고...</p><p><br></p><p><br></p><p>이 남자가 개인용 콤퓨타를 하나 새로 맞추고 싶어함.( 쓰고 있는건 10년이 약간 안된, 그래도 그 시기에는 나름 고급사양으로 맞춘거...) 그래서 점심도 평일 5일중에 하루나 이틀먹는걸로 아끼고 최대한 덜 쓰는걸로 첫달에 20만원을 세이브함.</p><p><br></p><p>용돈 지급일이 도래했고, 그달 따라 부인은 남편에게 얼마 남았는지 물어보더니 "그럼 이번달은 30만원만 주면 되지?"에 폭발 직전까지 감.</p><p><br></p><p>잠깐 참았다가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아니 그걸로도 당신 생활이 되는데 굳이 더 줘야 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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