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이상 (2017-12-08 03:44:43)
    김곧은

    사실은 나는 잘 지내고있다라고 생각하며 견뎌오던게 오늘따라 너무 잘 안됐기때문에. 오늘은 지랄하고있네 참지마, 라고 내가 얘기하더라고. 근데 나는 상대가 상처받을까봐, 그게 겁나는게 아니라. 나사가 풀려버리면 나에겐 이번이 정말 끝이라는 걸 너무 잘 알고있기때문에 못하는거야. 그건 대체 뭘까?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도 변하지도 않았고 이 괴로움을 껴안고 견디는게 너무 지긋지긋하다. 정신과 다시 가봐야겠네. 시팔 좆같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