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 점심을 먹고 볕이 좋은 공원 벤치에서 커피한잔 하며 여유를 부리고 있었다.
맴맴맴
매미가 운다. <span style="letter-spacing: 0px;">전날이었나. </span>
올 여름 더위에 대해 정말 무서운 것은 아직 매미는 울지도 않았다던 어느 누리꾼의 댓글을 떠올렸다.
올해 첫 매미구나. 너도 7년을 땅속에서 기다렸겠지…
그래 나도 언젠간 지금 저 매미처럼 밝은 세상에서 멋지게 살아갈 날이 오겠지 뭐 이따위 생각을 할때였다.
매미의 맴맴거리는 소리가 불규칙적으로 짹짹에 가깝게 변하더니 그걸로 뚝
내 눈앞에 이름모를 새 두마리가 날아간다.
7년을 기다려 아마도 오늘 세상으로 나와 날개를 펴던 너는
그래 새의 점심이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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