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니 7개월 전 글이라고 나오네요.
오랫동안 망설이다가 그냥 마음 접으려고 해보다가, 어쩌다보니 거리가 좀 떨어지게 되어서(물리적 조건으로)
3월에 한 번 보고, 오늘 또 봤습니다.
다시 봐도 참 예뻐보이더라고요. 사실 엄청 예쁜 얼굴은 아닌데, 제 눈에 꽉 찼어요.
앞으로 볼 일이 있을까 없을까. 아쉬움이 너무 커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당신이라고. 얘기를 해버렸습니다.
너를 언젠가부터 지켜보고 있었고, 어떤 면이 참 예뻐보였다고.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답이 왔습니다. 어차피 저나 상대방이나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도 사실이고, 그리고 그 상황을 깨 버릴 만큼 제가 매력적이지 않은 것도 사실이겠지요.
그동안 마음 부담 주기, 그간 친구관계가 어색해서 망설였었는데. 속은 후련합니다
기대가 없었으니 실망도 적고.
그냥 나중에 다시 만나서 맛있는거나 먹자고 했습니다.
후련해요. 드디어 용기를 냈다는 사실에도, 그 친구의 예쁨과 나의 마음에 대해서 말 할 수 있었던 것도.
위스키 딱 두 잔만 마시고 잘겁니다.
(안)<span style="letter-spacing: 0px;">도라지 여러분들도 좋은밤 보내세용!</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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