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어로 요약하면 "어렵다"
일단 소개팅이라는 것이 처음인 것도 있지만..
그 보다는 내가 다른 누군가는 볼 때 자꾸만 아는 사람의 모습을 겹쳐서 보는 습관이 있다는걸 깨달음.
익숙함을 얻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상대의 행동에서 기존에 알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찾고 덧씌우려 하고 있으니
그 사람의 원래 모습을 보지를 못함..
2시부터 8시까지 이야기는 즐겁게 했지만.. 글쎄...ㅎㅎ
상대방에게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은 그런 시간이었음.. 상대는 내가 그랬다는걸 모르겠지만.
앞으로 2,3 번 정도는 더 만나려고 노력하겠지만 그 안에 상대방의 진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면
내가 문제가 있는거니까 그만 봐야 하겠지..
아오.. 진짜 인간관계는 왜 이리 어려운거임?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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