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JGDynI3snY

나는 원곡만한 리메이크는

거의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눈에 띄는 것들이 있었어. 

누자베스의 커버나, 나다서프,

혹은 페이스 노모어 같은. 

그래서 늘 커버 앨범을 찾아다니곤 했지.

혹시나하는 기대를 걸고. 

스매싱펌킨스의 마요네즈를 아주 좋아했어. 

친구네 고양이의 이름으로 지어줄만큼.

네 포켓속을 슬픔으로 가득 채우고 

내일 나랑 도망가, 6월에 - 

난 모두에게 내 마음을 주었어,

네 삶이 아주, 아주 쓸쓸할 땐 꿈을 꿔 - 

엠마뉴엘은 스매싱펌킨스 커버 이후로는 

활동을 잘 안하는 것 같아. 

그들보다 미숙하고, 촌스러운 사운드이기도 하고

원곡보다 못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었는데 

난 이 커버가 아주 좋았어.

밴드 자체가 <span style="letter-spacing: 0px;">갓 소년을 벗어난 </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애들이었기도 하고 </span>

절제를 모르는,

빌리코건의 비뚤어짐(ㅋ..ㅋㅋ)과 강박증이 아닌,

그래서 막 미친듯이 나 이렇게 기타잘친다! 

내 드럼 쩔지!!!! 내 목소리 완전 끝내준다!! 

거기다 원 밴드에 대한 

풋풋한 사랑과 존경이 흘러넘치는, 

스쿨밴드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 

정말 틴에이지같잖아! 

보통 6월쯤 더워지기 시작하면 

신나게 들으면서 산책하는데 

올해는 좀 더 일찍 꺼내듣네. 

Emanuel

Mayonaise 

From the album    <span style="letter-spacing: 0px;">The killers in you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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