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간만에 글을 남기는 것 같앙...
근황보고 입니다...
1. 이직을 했습니다. 인원 200명 정도의 조금 더 큰 광고대행사입니다.
2. 이직한 덕분에 직급이 올랐습니다. 나이 36살에 부장이 되었습니다.....40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3. 연애는 연애세포가 완전히 죽어서 이젠 끝난거 같습니다. 그냥 혼자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조카가 곧 유치원 가는데.....젠장....
4. 핸드폰이 박살나서 쌤쑹폰으로 교체했습니다. 음...3년만에 새폰이다보니 신세경!!!!
5. 이사도 했습니다. 원룸에서 1.5룸으로...6평에서 13평으로....46인치 TV를 거실에 놓고 PS4를 돌리다보니
이 또한 신세경.....하지만 어차피 3년뒤엔 또 이사할거라 가구라고 할건 냉장고랑 탁자 하나랑 리클라이닝체어만 샀습니다.
6. 주변에 친구들이 모두 장가/시집을 갔습니다. 나쁜색히들.....소개팅이라도 해주지....뭐 그냥 제가 병신같아서 소개팅을 안해준다고
맘을 접으니 속이 편해집니다.
7. 그냥 숨만 쉬면서 사는 기분입니다. 회사-집-회사-술집-집 을 반복하는 일상입니다.
....나도 그냥 여전히 이모냥 이꼴로도 밥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뒹굴거리며 사니깐
시논빵 횽들도 전부 다 지금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삶이 되길 기원함둥....
우리 인생 다들 화이팅!!!!
(글고보니 자경횽은 후쿠시마 원자로 멜트쓰루 의심된다는데 도쿄쪽은 별 반응 없음? 건강 챙기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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