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이상 (2017-02-22 00:13:27)
    김사비

    글쎄, 나는 야생횽이나

    양봉횽 의견에 좀 더 무게를 두고싶다. 

    버미횽 의견은 존중하지만 한국사회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도의적으로) 있는 것 같고 

    애초에 그렇게 분리되어 생각할 수 있는 거였다면 

    세유찡이 여기서 대처방안을 찾지않고 

    스스로 해결점을 찾았을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상태라면 

    전화통화 당연히 부담되지만

    꼭 거쳐가야하는 단계인것에도 변함이 없어! 

    전화통화도 싫다면 상견례는 어떻게 할거야?? 

    그냥 둘이서 하우스 웨딩하고

    구청가서 신고만 하고 산다고해도 

    일가친척 부모 얼굴 다 안 보고 살건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야? 

    어머니가 과한걸 요구하시는게

    아니라고 생각해.

    덮어놓고 니 남친싫엉! 이라고 하신것도 아니고 

    너를 시험해보겠다! 이런 것도 아니잖아, 

    같은 집이 아니고 독립한 딸이어도

    딸이 친구집에 2주간 있을께, 라고 

    말해도 부모님은 궁금해하실거야. 

    왜 본인집을 두고 같이 가 있겠다는건지, 

    집에 물이 샌건지, 도둑이 들었는지 ,

    그 친구란 사람은 믿을만한 사람인지, 

    하물며 다른 성별인 사람과

    앞으로 내 가족이 될지도 모르는 남자와

    딸이 함께 있겠다는데 당연히 궁금하실 수 있지. 


    전화하시면

    응 그래요 같이 지내는 동안

    내 딸 잘 부탁해요~ 라고 하실지 

    너 이새끼 토로ㅓ냡ㅎㄷㅎㅎ러너 라고 하실지는 

    세유횽이 더 잘 알지않아? 

    애초에 함께 있는걸 허락하신다고 말하신 이상 

    어머니 입에서 험한 소리 나올 것 같진않은데. 



    세유찡, 나는 우리 친정을 엄청 싫어해, 

    횽도 대충은 알고있지?

    나는 연을 끊은 상태야. 남동생만 제외하고말야. 

    그렇지만 내가 단호하게 딱 잘라서

    백곰에게 연락이고 뭐고 절대로 하지마!

    내 인생에 엄마는 이제 없다. 라고 

    얘기하기전까지는

    백곰은 내가 엄마에게 꼭 했어야 하는 일임에도 

    내가 불편해하면 "같이" 해주려고 했어. 

    시댁일도 마찬가지였고. 

    우선 나나 백곰에게 감정적으로든 뭐든 

    약간의 부담과 꺼리낌이 있다면 

    솔직하게 터놓고 대화해서 다른 방안을 찾거나 

    딱히 방안이 없다면

    둘이서 같이 해치워버리는 걸 택했지. 

    나 좋은 일만 하면서

    결혼하기란 정말 쉽지않은 것 같아. 


    싫어도 해야하는 거라면,

    또 그게 우리 미래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거라고 생각한다면 

    전화로 하는 짦은 대화로 퉁치는게 

    계산기 두드려봐도 훨씬 개이득이 아닌가? 싶으요.



  • 1년 이상 (2017-02-22 00:18:17)
    김사비

    나 이 사이에서 너무 괴롭다. 엄마랑 통화하는 것과 나를 사랑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 여기는 내 태도는 괜찮은가?!



    그리고 내 댓글 이전에


    이거. 

    횽은 지금 괴롭잖아, 

    사랑하는 사람이 괴롭다고 토로하고 있는데 

    대안이나 다른 방법을 함께 모색하지는 않고 

    타당한 이유도 말 안하고 대꾸도 않는게 사랑이야?


    라고 세유찡에게 내가 먼저 물어보고싶어.  


    세유찡과 안면도 없는 우리도 이렇게 세유찡이 괴롭다는 말에 이렇게 이것저것 대답을 해주고 있는데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