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6개

  • 1년 이상
    prairiedog

    아 그래. 그러고 보니 우리 아버지도 바깥 사람들에겐 '괜찮은' 사람이었지.

    빈소에서 나 태어나고 집안에서 어떤 수모를 당해왔는지 엄마가 술에 취해 쏟아낸 말들에서 우리 가족이 내 30살 전까지 간신히 버텨왔다는 게  그때서야 실감이 났음.


  • 1년 이상
    양봉업자

    힘내.......많이....


  • 1년 이상
    유인원

    사비횽 힘내라

    뭔가 말을 적어서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참 어렵구나.

    백곰횽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


  • 1년 이상
    살내음

    난 누구한테 힘내라 기운내라 응원을 섣불리 못하겠고 하기 어렵고 할줄도 모르고 해서 그런말은 잘 못하겠더라

    그치만 사비횽아는 기운냈으면 좋겠어. 그렇게 여기 다른 횽아들 챙겨주면서 자긴 아플거 다 아파하면 어떡합니까

    얼른 전부 훌훌 털고서 동생네랑 매일만나도 부족하게 만나서 놀며 지내는 날이 오길 바랄게 


  • 1년 이상
    무동

    난 울아버지 포기했는데...

    어느새 내얼굴에서 아버지가 나왔다...

    죽어버리고싶다.


  • 1년 이상
    냉소버미

    토닥 토닥. 

    어머니와 관계는 깨졌는데 일년에 정기적으로 만나서 해결할 일이 있어 힘듦이 쭉 진행형일 듯 

    많이 고민해봤는데 우선 내가 살아야 주변 사람을 볼 여유가 생기는 것 같더라.

    약간 이기적이라 생각되도 우선 횽아 먼저 챙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