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팀원 하나가 정말로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팀을 '쉬게' 됐어.
국가의 부름이란, 한 전도 유망한 청년을 이렇게 강제로 쉬게 만드는구나 싶어서 눈물이 나오려 했지.
사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로인해 생기는 회사의 커다란 구멍이 문제였지.
따로 다른 사람들의 손을 벌릴 수도 없는 상황. 그리고 이와 같은 상황은 지난 1년간 자주 겪었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곤 했지.
사람들은 이번에도 나를 바라보고, 나야 뭐 할 수 있나. 연락하고 또 연락하고 해서 연말 4일 동안 10명 이상을 만난 것 같아.
연락처를 남기고 한 것은 40 명이상이고 했으니까...
아무튼 결과적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됐어.
사정이 딱한 사람이더라고, 우리 팀에 사정이 딱한 친구가 많은데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아.
어서 돈을 많이 벌어 이 친구들에게 벤츠를 한 대씩 살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싶군.
작년은 너무 괴로웠고 힘들었지만 오늘은 더욱 바빠지고 힘낼 수 있기를...
병신년 다들 고생 많았습니다.
정유년에는 모두 행복하기를 바랄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일과 개인 작품 활동을 병행하는데, 일 외에 이 쪽도 빛 좀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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