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가고~

이번학기가 석사 마지막 학기라 사실 눈팅은 해도 글 쓸 시간은 없었...(하지만 논문은 안쓰고 놀았다고 한다ㅠ)

그래도 2016년 마지막 즈음해서 추억 돌아보고자 찍어논 사진으로 정리할까 해.

다들 올해 남겨논 추억 많을텐데 사진 보면서 자기 기억들도 되돌아보길 ㅎ

먼저 1월의 사진

정확하게 2016년 1월 1일 찍은 사진.

이제 곧 사라질 구덕야구장에서 정초부터 야구함(…)

이 자리에 쇼핑몰이 들어온다던데 추억이 또 하나 사라지는 기분이 들어서 아쉽군...

나이 든 횽들은 여기 와서 실제로 경기 본 사람도 있을건데(아재 그거 서ㅇ....?)

서울 동대문 야구장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추억과 실용의 경계에서 사라지는 것들이 많아지네

그리고 2월.

덕수궁 야간개장 보자고 오후 다섯시부터 벌벌 떨면서 기다림 ㅋㅋㅋ 정작 조명은 6시 반에 들어왔지 아마?;;; 조명이 이뻐서 화는 안났다만 ㅋ

이때 서울와서 보고싶은것도 보고 사람도 만나고! 마 다했어! 으이!

그리고 3월!

마지막 시범경기... 춥다고 5회까지만 함;;;

이때만 해도 우왕ㅋ 잼있겠닼ㅋ 했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후딱 4월...

벚꽃은 피고... 혼자 자전거 타러 갔다가 사진 찍었을 뿐이고...

쳇... 5월!!!

언차티드 4는 감탄과 감탄의 연속!!! 우와...소리만 50번은 넘게 한듯 ㅋㅋㅋ

근데 1회차 한번 클리어하고 손도 안대고 있다는게 함정 ㅋ

6월~

지금 내가 바라보고 있는 유일한 희망... 파리행 티켓!

왕복 68만원에 떠서 뒤도 안돌아보고 질렀지!

지금 이거라도 없었으면 암울했겠다 ㅋㅋㅋㅋ

진짜 요즘은 얘가 굴비여 ㅠㅠ 얘만 보고 삼 ㅠㅜ

곧 간댜~

7월!

여름에 자전거 타는걸 좋아해서 센텀까지 갔다오는걸 많이 했지(근데 왜 살은 안빠지죠? 왜죠?)

이날이 안개도 끼고 해서 느낌나서 흑백으로 한컷.

꽤 괜찮지 않냐능?

8월입니당~

나는 매년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은 꼭 서울가는것 같음. 볼 사람도 많고, 보고 싶은것도 많아서 ㅋㅋ

솔직히 세금덩어리 흉물이라지만 관광객은 경치만 좋으면 그만이지!!!(응?)

9월이군용...

아날로그 파리에 한참 빠져있던 시기.

사진은 답사차 떠난 나주목관아.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거야.(나~를 믿고있던 너에게~)

10월.

부산국제영화제의 달.

곧 국내에도 개봉할 '너의 이름은' gv.

신카이 마코토는 왤케 덕후처럼 생겼냐능?

덕업일치냐능?

보기 힘든 샷.

'하비 덴트' 아론 애크하트, '위플래쉬' 마일즈 텔러가 국내에서, 양반다리로 gv를? ㄷㄷㄷ

11월 입니당~

지스타 다녀온거 말고는 딱히...

접때 자세히 적었으니 넘어갑시다 ㅎ

12월인가?

겨울에는 난방텐트가 체고시다!

집에서 인디언(…) 이냐고 그러심...

뭐 따뜻하면 장땡이다 뭐.

근황...

1월에 논문 완성본 나옴 ㅋㅋ

통과할때 '이런걸 통과시켜 주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나올줄이야....ㄷㄷㄷ

2월에 졸업이고, 3월에 유럽갔다오면 백ㅋ수ㅋ

취직 준비해야하는데 아직 1도 생각안함 으히히히

다들 올해 웃고, 울고, 화내고, 기뻐한다고 고생많았어.

내년에는 조금더 웃고, 울땐 울고, 미친놈에겐 화내고, 연애니 결혼생활이니 잘해봅시다들?(어? 눈에서 뭐ㄱ..,.)

여기도 이제 8년째인가...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