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기지개 한번 폅시다
아빠 집오고 나서 주말마다 될 수 있으면 여기저기 다닌다.
주로 사찰이고 산인데 어딘지 잘 모름.
저기가 어디지.
저 산 머리에 쪼그만하게 보이는 그게 절임. 혹시 못찾을까봐 미리 말해준겨
아 이거는 기억난다. 구인사
내가 본 절 중에 가장 돈이 많은 절이 아닐까 싶음.
여긴 완전 왕국이더만?!
셋이서 저거 다 먹었는데 내가 제일 많이 먹음.
한명은 임산부고 한명은 다이어트 중이라 그냥 내가 제일 많이 먹음.
친구들이 이제 그만먹으라고 했을 정도로..
더 안먹어도 된다고..남기면 되니까 그냥 나가자 이럴 정도로 꾸역꾸역 밀어넣음.
미용하고 온 우리 보끄보기.
첫 미용은 샵에서 받았는데 가격도 비싸고 생각보다 안예뻐서
그냥 병원에서 미용받는데 예쁨. 우리 보꾸보기 안예쁜데 예쁘게 만들어 줌.
이렇게 똘망똘망하게 생겼으면 좋았을텐데 실제로는 성질드릅게 생김.
그래도 산책갔다가 집에 가자하면 아파트현관입구에서 저렇게 문 열어줄 때까지 기다릴 줄 안다.
또래오래 주문할랬는데 토일을 쉰다는 거야. 그래서 네네 주문함.
다음날까지 꾸역꾸역먹고 지금 결국 살이 찜....
순살은 네네가 양이 많아서 좋아.
친구가 생일이라고 보내준 건데 파바생크림 이렇게 맛없었나.
겉에 발린 거 안먹고 안에 것만 퍼먹었어.
이거말고 그거 안에 딸기든 거 케이크도 먹었는데 가에 발린 크림 너무 맛없어서 깜짝놀람.
크림에서 그 맛이 나더라니까
그 예전에 케이크에 올라가던 식용장식 꽃. 딱 그거 맛.
다 집에서 이렇게 먹지??????
식탁에 왜 돈이 있냐고는 묻지마. 나도 모르니까.
가을 다 끝나가는데 다들 놀러는 댕기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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