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새

색이 꼭  물 탄 쯔유 같다.

적당히 투명한 갈색

향

마시기 전에는 코코아 향이 느껴지고 

목으로 넘기고 나면 초콜렛 향이 살짝 느껴진다

맛

흑맥주에 흔히 가지고 있는 쓴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맥주가 가진 쓴맛에 익숙해져 있다면 달다고도 느낄만한 맛이 아닐까 싶다

식감

강원도 있을 적에 산에서 나는 더덕을 씹어 먹으면 이거랑 비슷한 정도로 썼던거 같다

탄산이 적당히 올라와서 입에 머금고 있으면 즐거움

감상

'시꺼먼 맥주는 쓰다'라는 편입견은 어느 정도 사라진 상태였으나 시꺼먼건 어느 정도 쓰지 않겠음? <span style="letter-spacing: 0px;">하면서 마셔보았으나....</span>

안쓰다 

쓴거 징하게 안 좋아하는 내입에 이정도면 쓴거 좋아하는 사람이면 이거 달다고 마실것 같은 맛

입안에서 초콜릿 맛이 느껴지는듯도 하고 넘기고 난 뒤에 향도 적당히 느껴짐 
탄산도 적당히 기분 좋을 정도로 입안에서 보글보글거려서 좋았음

<span style="color: rgb(29, 33, 41); font-family: helvetica, arial, sans-serif; white-space: pre-wrap;">아 이거 좀 놔두고 찬 기운 가시고 마시니까 그냥 보리차 같기도 하다(....)</span>

독일, 5.1도

201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