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 http://sbrobo.egloos.com/5876695
<span style="letter-spacing: 0px;">미국은 각 주마다 별명이 참 많습니다. 예를 들어 뉴욕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뉴저지는 가든 스테이트 등등...</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이곳 캔자스도 여러 별명이 있습니다.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를 찬성하는 인접한 주를 반대하며 자유주로 남았던 이유로 얻은 프리 스테이트라든지, 자생하는 엄청난 양의 해바라기 때문에 얻은 선플라워 스테이트도 있지요. 그리고 또 하나, 20세기 들어 미국 밀 농업의 중심이 되어 얻은 휫 스테이트(Wheat state)라는 이름도 있습니다.</span>
밀 농사를 많이 지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네. 맥주를 만드는 양조장도 많이 생깁니다.
오늘은 캔자스의 술 가게에서 어떤 맥주를 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번달 할인 품목을 붙여놨군요.
캔자스 지역 양조장에서 만드는 특산품인 불르바드도 할인중입니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다른 술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맥주를 보러 왔으니 넘어갑니다.
(캔자스 와인은 썩 좋은 평은 없으나 포도 대신 산딸기 등으로 담근 베리 와인의 평은 좋은 편)
아주 흔한 버드와이저도 있고 AVGN이 자주 마시던 롤링락도 있고...
(트리비아 :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맥주는 버드 라이트)
미국인들 입맛 기준으로 열손가락 안에 든다는 블루문도 있습니다.
블루문을 제치고 현재 미국에서 맛으로는 1위 자리를 Yeungling 맥주와 다투고 있는 샘 아담스.
가을이 되니 옥토버페스트 버전도 나왔네요.
아까 말했던 캔자스산 맥주인 불루바드 비어 시리즈.
참고로 불루바드에서 만드는 맥주는 이 정도 됩니다.
지역 양조장이라고는 해도 중서부에서 제일 큰 맥주회사다 보니 상당히 종류가 많네요.
불루바드와 함께 이 동네를 양분하고 있는 맥주는 프리 스테이트 비어입니다.
특히나 이 맥주는 제가 살고 있는 도시인 로렌스에 양조장이 있기 때문에 로컬 맥주 특유의 신선함을 맛볼 수 있죠.
프리스테이트에서 만드는 맥주는 이 정도 됩니다. 규모는 위의 불루바드보다는 적지만 이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들.
그 외에도 IPA 계열 맥주나 여러 회사들에서 시즌상품으로 내놓는 옥토버페스트 맥주도 있었습니다.
냉장고 밖에도 쌓여있는 불루바드와
프리 스테이트 비어. 휫 스테이트 골든은 베스트셀러 상품입니다.
이렇게 몇병씩 포장되어 있는 냉장고도 있는 반면 다른쪽에는 낱개로 여러 종류의 맥주를 진열한 냉장고도 있습니다.
이럴 땐 냉장고 옆에 있는 6개들이 종이박스를 뽑아서 원하는대로 골라 담으면 됩니다. 6개를 채워 가면 할인해주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외국산 맥주 셋, 미국산 맥주 셋을 골라 담았습니다.
먼저 외국산 맥주들은 요렇게 셋입니다. 스텔라 아르투아, 벡스 다크, 파울라너.
미국산 맥주는 불루바드 언필터드, 프리스테이트 휫스테이트 골든, 샘 애덤스 크림 스타우트 셋을 골랐습니다.
오늘은 샘 애덤스를 땄습니다. 마셔보니 기네스보다도 보들보들하고 달달한 맛이 느껴저서 보니깐 살짝 가향이 된 맥주였더군요.
아무튼 요래요래 샀는데, 아까 이야기했듯이 6병 사서 할인 받은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세금 포람 9달러 94센트. 파울라너만 약간 더 가격이 높고 대부분 1달러 50센트,
세금을 포함하면 1달러 70센트 선에서 구입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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