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볼 기회는 많았지만, 촌스런 표지며 제목이며 땡기지 않다가 우연히 다시 인연이 닿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눈물이 ... 확 쏟아진다.
인생이란 누구한테 뭘 받느냐가 아니라 뭘 해줄수 있냐는 거라고 영화는 얘기한다. 무엇을 주어야 한다고 영화는 강요하지 않는다.
보는내내 주인공의 불행은 안타까웠지만.. 영화는 주인공이 진짜 불행해보이니? 라고 반문하는거 같다.
그리고 어제 여친과 대판 싸웠던 내가 쫌스러 보였고, 아침에 통화하면서 화해하길 잘했단 생각도 들었다<del> (또 싸울뻔 했지만</del>).
암튼 이 영화 안봤음 꼭 한번 보시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