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이상 (2015-10-26 21:38:43)
    고자일껄

    애완동물에 대한 조언은 애완동물을 인간취급하는 사람에게서 듣는것보단 정말 동물로써 동물을 존중하는 사람에게 들어야 합니다 횽. 분양받을 동물이 살던 집안도 잘 생각해 봐야 하구요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알아서 잘 크는 동물이긴 하지만 새끼때는 그래도 모성이 필요한 시기에요
    사람들이 난 개같은 다정함은 필요없어! 라지만 고양이에게 개같은 다정함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아요
    냥바케라서 개냥이가 오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형이 그 차가운놈에게 받을 스트레스를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해보세요
    보통은 이걸 못해서 다시 재분양하던지 밖에 버려요

    두번째는 털빠짐인데 난 본인이 알러지 체질만 아니면 사실 뭐든지 미리 알고 있다면 그리고 키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털빠짐정도는 일도 아니라 생각해요. 털빠짐때문에 못키운다는건 체질이 안맞는 사람이 아니면 다 핑계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우리가 바닥에 흘리고 다니는 사람털 다리털 x털 얼마나 많아요? 일일이 빨래하고 보풀제거 안하잖아요? 나만 안해?! 걍 거기에 같은 양의 냥털이 추가된다고만 생각하면 돼요 (참고로 애기 키울때는 애기 태어나자마자부터 같이 키우는게 한두살 먹고 키우는거보다 훨씬 면역기능에 도움이 됩니당)

    나는 기본적으로 동물보다 사람이 우선이 되야 한다는 쪽이라 키우고 싶으면 제대로 된 의지만 있다면 시도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사실 공부는 데리고 와서 해도 되거든요. 애정만 있다면 뭔들 못하겠어요. 그냥 고양이 배변 모래, 밥통, 쉴 은신처 3개만 준비해도 고양이 준비는 끝이에요

    난 러블 집사지만, 개냥이가 아니라 슬프지만 그래도 시끄러운 개보다는 조용한 냥이가 좋아요

    함 키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