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없이 오전이 지나갔고 오후에는 친구가 지휘하는 교회를 가보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점심 같이 먹고 차 태워주신다길래 동네 냉면집을 갔더니 문이 닫혀있었다. 그래서 친구네 교회 근처 냉면집을 갔는데 자리가 없어 2층으로 올라가라길래 갔더니...
탁자에 담뱃재가 그대로 있었다. 다른 탁자도 닦아보니 시커멓게 묻어나는 것이 많았다.
심지어 물수건과 함께 받은 가위도 찌꺼기가 잔뜩 붙어 있어서 박박 닦아내야 했다.
냉면이 올라오길래 직원에게 항의했더니 어제 여기서 밤새도록 사람들이 놀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어제 출근 안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자기 책임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또한 아직 영업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도 청소도 끝내지 않은 채 손님을 받았다는 얘기다. 2층 문제는 그랗다 해도 물수건과 함께 온 가위는 주방에서 나왔을 텐데 쓰고 나서 다음 손님에게 내 오기 전에 닦지 않은 이유는 뭘까. <span style="letter-spacing: 0px;">아무튼 시간이 없어서 이미 받은 음식은 먹었다.</span>
그렇게 대충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을 마친 뒤 까치산이 가까운 위치라서 예전에 갔던 팥장군을 다시 갔다.
친구와 친구 와이프 나 이렇게 3명이 시킨 메뉴는 단팥죽, 호박죽, 그리고 콩가루팥빙수.
제수씨는 호박죽을 싹 비웠다. 맛있는 집이란다. 빙수왕은 한번 가본 빙수집은 잊지 않지.
내일은 광운대에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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