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없이 미디 찍어서 만드는 거 말고 클래식하게 오선지로 만드는 것 말입니다.
솔로(반주/무반주) 분당 $500 / 최소 $1500 - 악기를 추가할 경우 1분당 $250 추가
소규모 관현악(10인 이하) 분당 $1500부터 / 최소 $3000
합창(반주/무반주) 분당 $1500 / 최소 $4500 - 오블리가토 악기 추가시 분당 $250 추가
오케스트라/윈드앙상블 분당 $2000 / 최소 $6000 - 합창 추가시 분당 $500 추가
위 커미션비 차트를 만든 사람은 얼마 전에 올렸던 에피소드의 그 녀석입니다.
아무래도 제일 신경을 덜 써야 하는 게 피아노 반주와 노래만 있으면 되는 독창인데, 보통 독창용으로 가곡 쓰면 한 3분~길면 5분 정도 한단 말이죠. 그럼 노래 한 곡 쓰는 데 대략 $2000 정도.
이걸 기준으로 해서 만약 베토벤이 현 시대에 커미션을 받고 아래 곡을 썼다고 쳐봅시다.
40분 짜리 곡이고 현악 사중주니까 챔버 중에서는 최소규모...그럼 제일 싸게 분당 $1500으로 잡으면 6만달러 정도 되겠네요.
근데 이건 다 커미션을 받아서 누가 써달라고 했을 때 발생하는 이익이고, 자기가 혼자 쓰고 싶어서 썼다면 그건 별개의 이야기.
그나마 서양에서는 무슨무슨 페스티벌 같은 게 생각보다 많아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작곡가들은 먹고 살 만큼 버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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