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단편적인것만

0. 어제까지 이번주 목요일(원래 공휴일)은 원래대로 쉰다고 했음

나는 한국 개발쪽 담당자가 금욜 쉰다길래 4일 연휴 생각하고 있었음

한국 개발쪽은 내가 목욜 쉰다니까 같이 쉬기로 했음

1.오늘 5시 다 되서 목요일 전화회의(공휴일 등이 아닐 경우 원래 진행될 스케줄)를

하고 싶다고 함. 그런데 그 안건은 지금 당장 매출은 엄청 나오겠지만

진짜 이 게임을 당장 올해 내로 죽일수 있는 안건이라고 생각됨

하지만 그건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지만 졸라 말렸지.

 2. 갑자기 5시쯤에 목요일 나와달라고 함.

나와주면 금요일 쉬어도 된다고 함. 

문제는 나는 그 팀 아래가 아님. 우린 독립된 팀임.

내가 원래 금요일은 원래 쉰다고 했고 개발도 다 쉰다고 하니까

그럼 우리가 원하는 안건 통과되면 쉬어도 된다고 함.

3. 빡침

그건 교섭이나 협상이 아니고 떼쓰는거라고 하니까

매출이 중요한데 그런거 신경쓸때가 아니라고 함

자경씨 요즘 협력을 너무 안해준다 중요한땐데 라고 하면서

그리고 내가 못나온다면 우리팀 다른 사람 나와달라고 함

그 팀 부장(부사장으로 승진 예정)찾아가서

'씨발 내가 너희들 하청이냐?

협력을 안해준다고 하니 앞으로 진짜 협력 안해주는게 뭔지 보여줄께.

내가 언제 지금까지 납득이 가는 공휴일 출근 안한적 있냐?

지금부터는 협력 안할꺼니 공휴일 출근도 없고 시간외 근무도 서버 떨어져도 절대 없다'

하고 퇴근하는데

그 부장이 자기한테 화살 돌아오면 이건 내가 원해서 하는게 아니고

회사를 위해서 하는 타입인데

늘 그렇듯 그 말 하는거 듣다가

19시 되서 말끊고 

'19시니까 퇴근이요'

하고 나옴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도 열받네

 이런 글엔 짤방이죠

그러니 여러분 갓-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