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님께 보낸 생일선물 박스가 도착했다고 함. 

요것이 오늘 쉬는 날이라고

블로그 정리를 했나본데 

예전에 술 취해 미친 셀카들이

엄청 쏟아져나와서 사진테러를 당했다. 

그리고 처음보는 요다 사진이랑 동영상도. 

자는 내 몸 위에서 몸을 말고

뀽뀽거리고 있는 요다의 동영상. 

내가 한참 말이 없자 

사비야, 울지마. 하고 절친이 말했다.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요다보면서 울지말고 봐서 기쁜마음으로 나한테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봐, 그래야 내가 맘 안아프지. 이거 찍으면서 나도 고양이 키우고 싶다는 생각 처음 했던 것 같아, 이런 고양이면 좋겠다고. </span><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나랑 요다도 제법 잘 어울려, 그치? 세월이 세월이니 화질은 구리지만 있어서 다행이야,하고. 몇장이나 보내주었다. </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우는 내 등을 백곰이 두드려주었다. </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샤비는 샤샤샤 뛰어와서 같이 울었어. </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다정한 녀석들같으니.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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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사진속의 나와 절친과 요다는 젊었다.</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어리고 예쁘고 건강했던 시절이 </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고스란히 남아있었다.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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