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가 깨졌습니다.
위 그림의 번호로는 42번, 오른쪽 아래 측전치 안쪽이 깨졌습니다. 평생 충치를 모르고 살았던 체질이라 한달 가까이 방치해뒀어도 전혀 이가 썩거나 하지는 않지만, 이대로 있을 수는 없으므로 다음달에 한국 가자마자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노래하는 내내 신경이 쓰이는 것도 문제구요.
2. 두번째 첨삭 이후 후배로부터 연락이 없습니다. 짜증이 날 정도로 틀려놓은 게 많아 손 댈 일이 사라져 다행입니다.
3. 유학생활 내내 한국돈으로 7~8만원짜리 싸구려 전화기만 쓰다 드디어 이번달에 아이폰(5S)로 갈아탔습니다.
4. 동아시아 종교학 공부하는 애가 저희 집 와서 밥 얻어먹기만 하는 게 미안하다며 돈을 내고 밥을 사먹겠답니다. 처음에는 7불 부르더니 5불로 낮추더군요(...). 나중엔 그냥 물병 두 박스 사는 걸로 퉁쳤습니다.
5. 룸메는 전화비를 못 내 2주째 전화가 끊겨있습니다. 이번달 집세는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하군요.
6. 이번주 토요일엔 오래간만에 공식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와 같이 연주합니다. 오늘 리허설을 하는데 그동안 무대에 선 일이 적어서 그런지 무척 떨리더군요.
7. 학기 내내 걱정했던 세미나 클래스에서 꽤 괜찮은 페이퍼를 뽑아내 교수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여기는 학기가 1월에 시작해서 5월 초순이면 다 끝납니다. 이제 마무리만 잘 하고 한국 가서 쉬면 될 것 같습니다.
8. 한국에는 5월 18일 귀국입니다. 오자마자 그 주 토요일에 특강이 잡혀 있는데...부담이 된다기보다는 일거리가 좀 많이 들어와서 한국에 있는 동안 밥값은 벌고 다녔으면 좋겠네요. 레슨비는 1시간 8만원
9. 오늘 바짓가랑이가 또 찢어졌습니다. 이놈의 허벅지란.
10. 아이폰 게임에 과금을 했다가 결제내용이 게임에 반영되지 않아 메일로 날아온 영수증에 결제취소 요청을 했더니 처리됨과 동시에 그때서야 과금요소가 게임에 반영됐습니다. 우왕
11. 요즘 음대 후배는 연상녀와의 관계를 끝내고 중국녀와 썸을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12. 학기말이 되어가다보니 뱃속에 메가몬스터(24온스)를 들이붓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네요.
맨 오른쪽. 양이 많다보니 나눠마시라고 뚜껑이 달려있지만 바로 목구멍 열고 부어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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