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font-size: 10pt;">0. 몇년간 블로그에 글을 쌓아온 곳을 발견하면 가끔 그 블로그 첫페이지까지 역주행 해본다</span>

읽다보면 사람을 읽는 기분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에서 만든 서비스인 브런치가 마음에 든다
다만 카카오가 되어버린 이후 만수무강을 빌어야 할 서비스 같다는게 슬프지만 어쩔 수 없지

https://brunch.co.kr/

1. 아

집에 가고 싶다

2. 산속에 있는 길은 임도라고 부른다 사람들이 지나다닐 것을 가정하지 않아서 그런지 운전하고 있으면 점점 넋이 나가는 기분이 든다

3. 비 내리는 남해 바다가 보고 싶다. 동해는 너무 멀고 서해는 뻘밭이라 볼것이 없다. 남해가 최고시다

4. 결혼 전에도 만사에 무관심한 성향이였지만 결혼후에는 부인의 안위 말고는 걱정하는 것이 거의 없어졌다. 
얼마전에 얼굴 본적 없지만 네트워크에서 알고 지낸지 1년 넘은 미국 사는 영어가 모국어인 친구가 '그런 대답을 할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라고 말했다 

내가 했던 대답은 'ㅇㅇ 맘대로 하셈'이였다

5. 요즘 음반을 통 못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