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년간 수고하신 컴님께서 임종하심.
수요일에 새 컴 부품들을 주문.
판매처의 배송정책은 14시 이전주문시 당일배송. (출고겠지)
<span style="font-size: 11pt;">여자친구를 부모님께 처음 소개하고</span>
<span style="font-size: 11pt;">작업실에 와서 떨리는 마음으로 컴을 기다렸다.</span>
<span style="font-size: 11pt;">
</span>
<span style="font-size: 11pt;">
</span>
<span style="font-size: 11pt;">2.</span>
<span style="font-size: 11pt;">목요일. </span>
<span style="font-size: 11pt;">오후가 되도록 배송이 시작됐다는 연락이 없다.</span>
송장번호도 안오고 다나와에서 찾아봐도 '결제완료' 로 뜰 뿐, 배송중이란 말이 없다.
불안하다. 벌써 작업을 하루 공쳤다.
3.
오늘. 금요일.
자는새 송장번호가 찍힌 문자가 아침에사 왔다.
이거 오늘 오는걸까. 안절부절 못하고 기다리는데 cj 택배엔 암만 공장번호를 찍어봐도 데이터가 없다고만 나온다.
접수는 됐는데 데이터가 없다니.
집하 안 하냐 너네.
문제인 이유는
내가 내일 1박2일로 대학 때 동아리 애들과 엠티를 가기때문이다.
집하가 안된 걸 보면 그럴리 없지만 재수어뵤게 내일 배송오면 작업실엔 택배를 받을 사람이 없다.
집주인도 나랑 같이 엠티 가니까.
60만원짜리 택배가 주인없이 띡 배송오면 ㅆ........
물론 판매처가 휴가였거나 해서 늦게 배송했을수도,
택배도 주5일 근무라거나 용산이라 한번에 모아서 자체 집하 한다거나 그럴 수 있다.
그냥 상황이 좆같이 꼬인걸수도 있다는 건 알지만
이틀간 공친 작업량과
연락도 안되는 판매처
송장 암만찍어도 데이터가 없는 택배
...................빡칠일이 늘어났다.
이거 쓰면서 확인했는데
택배 집하중이다...
아 이 씌발새끼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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