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곧은 : 좀 짜증나 사비 아팠는데 물론 호전된데다 예후가 더할나위없이 좋다고 오늘 듣긴했는데 내일 꼭 조카들 보러 가겠다고 해야되니.. 이번주에 엄마병원데리고 간다고 갔었고 오늘도 집안일땜에 갔다온다했잖아 내일은 애들이랑 놀아줘야된다고... 장난해? 사비 처방약 끊고 3일 더 봐야된다고 했지! 물론 지금 약 먹이는 중이고 일주일 더 먹여야되는거 알아. 근데 뭐 내일 집 앞에 온천천에 잠시 애들 다 데리고 나가서 김밥 먹자고... 장난쳐?코로나 안 무서워?? 애들델고??? 야 그거 언니랑 니랑 둘이서 야외에 풀어놓은 걔들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해?? 근데 너 혼자가도 된다고... 장난쳐?? 근데 또 그 김밥에 곧은이가 오이넣는거좋아해 넣어 라고 시누이한테도 말했어????? 야이씨 장난해? 엄마한텐 엄마 곧은이는 오이김밥 싸줭 할 수 있지 엄마는 그걸 좋아하니까! 근데 같은 항렬 윗사람한테 니 마누라 김밥 따로 싸라고 시킴???? 내가 아무리 언니랑 친해도 내가 언니한테 부탁하는거도 아니고 니가 언니한테 시키는거 실화냐??? 근데 뭐 네 맘이 불편하면 가지말자고? 야이씨 장난쳐????????? |
김곧은 : 저저번주에 니랑 내랑 가서 애들이랑 놀았지! 나 혼자가서도 놀아줬잖아! 사비 아파서 저번주만 안간건데 그것도 거절할때 니가 그냥 가기싫다고 피곤하다했고 그때 마침 사비 아파서 병원간거잖아! |
김곧은 : 야 니는 철이 없어.. 나도 애들 개학이랑 유치원때매 미칠지경인데 나도 애들 보고싶다고 첫째가 막 아른거린다고 야 나도 엄마한테 어리광부리고 엄마랑 커피마시고 하소연에 맞장구쳐주고싶어!!! 사람 안 만나는 나도 엄마보는거 엄마랑 얘기하는거 그게 힐링이라고!!! 근데 나를 꼭 이렇게 열받게 만들어야 해? 니 내앞에서 꼭 시무룩해있어야 하냐고 ... 그래서 내가 알았어 갈께!(밝게) 이래야해??? 와 누가보면 진짜 내가 시댁에 존나 관심이고 뭐고 없는 줄?? 악덕 숙모인줄?? 내가 맨날 사비 오줌싸러가면 안절부절 한방 성공인지 아닌지 그루밍 생식기주변에 하면 아픈가 잔뇨니????!!!!!! 말을 해주라!!!!! 다 싸고나오면 쭈구리고 소변 다 파헤치고 쪼개고.... 혈뇨인지아닌지 확인하고 엑스레이에 나온 똥 세개중에 하나가 안나온거같아서 미칠지경인데 약먹으면 헤롱헤롱 자기만 하지만 반나절 넘게 나와있자고 ... 야! 백곰! 임마! 쌔끼야 니 맘 알겠지만 너는 이럴때 너무 철 없다 야. |
김곧은 : 야 나도 우리 아빠랑 매주보고싶다 씨발 아빠가 나 안만나줘 ㅜㅠㅠㅠㅠㅠ 에라이 |
김곧은 : 나만 존나 예민해 |
류륙 : 고드니횽 전방에 힘찬함성 발사!! |
김곧은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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