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letter-spacing: 0px;">http://shinhonbang.net/board/just_married/9019?page=1</span>

이 글의 주인공이에요

<span style="letter-spacing: 0px;">초성을 따서 아이유라 지었습니다 ㅋㅋㅋㅋ</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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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letter-spacing: 0px;">지난번 편지와함께 받은 책이 있었는데</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펴보지도 않은채 있다가 버리려고 하면서 후루룩 넘겼더니 </span>

엽서가 하나 더 붙어있더라고...

무심결에 읽었는데

<span style="letter-spacing: 0px;">20xx년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span>

정말 좋았지만 그래도 여행은 누군가와 함께할 때 더 행복한거 같아요

xx를 좋아하지 않아도, yy를 싫어해도 괜찮아요

내게 나타나준다면, 찾아내 준다면 되요

라는 내용의 수년전에 쓴 엽서가 동봉되어있더군요

<span style="letter-spacing: 0px;">몰랐넼ㅋㅋㅋㅋㅋㅋㅋ</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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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letter-spacing: 0px;">시벌</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진짜 가지가지하신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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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진작 더 고민하지 그랬어요</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진작 더 생각해주지 그랬어요</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이제와서 뭘 어쩌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
</span>

아 진짜 가장 오래 만났었고

가장 진지하게 생각했었는데

가장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