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며칠 전에 차 고장난 학교 동기 누님을 대리점까지 태워다 드리는 길에 부탁을 받음. 토요일 오후에 아들(중학생) 축구연습하는 곳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는 것.
"아마 데려다 주는는 건 못해도 끝난 후 집까지 바래다 주는 것은 가능할 것 같다, 그런데 <span style="letter-spacing: 0px;">같은 날 이 지역에서 광복절맞이 소프트볼 대회가 있어서(경기를 하지는 않지만 청년회장이라 이리저리 할 일은 있음) 늦게 끝나면</span><span style="letter-spacing: 0px;"> 어렵다."라고 말씀드렸더니 힘들 텐데 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게 고맙다...는 말을 들음. 데려다 주는 사람한테 픽업까지 부탁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여기서 말이 애매하게 끝나서 내가 픽업을 하는지 마는지가 정확하게 이해가 안 됨.</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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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2.</span>
소프트볼 대회 마치고 구경 온 신입생 셋을 태우고 장 보는 걸 도와준 뒤 집에 왔더니 오후 6시쯤. 아직도 라이드 필요하시냐고 카톡을 보냈는데 이 누님이 대답이 없으심...
3.
밤 10시쯤 페이스북 메시지로 전화번호를 물어보시더니 영상통화 신청이 왔는데 영 상태가 안 좋아서 끊김.
4.
"오늘 저녁에 라이드 제가 가야 하는지 여쭤보려고 계속 연락을 하는데 안되더라구요. XX(아들)라이드는 잘 됐나요?"하고 메시지 보냈는데 읽고 답장 없음.
5.
혹시 아들내미는 2시간 가까이 어둠속에서 떨어야 했을까? 이 누님은 나에게 부탁한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맘을 놓고 있었던 걸까?
과연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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