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가르치던 애들한테 뒷통수 맞고 짜증이 나서 2달간 쉬고 있었어요.
30대 중반이면 어느 정도 상식이 있을 줄 알았는 데 어찌 된 게 '아몰랑'만 시전하는 게 2명, 막판까지 아이템 숨겨서 골잡게 만든 게 1명.
내가 인생공부가 부족한 가 싶어서 대학원가는 고민을 하면서 노는 데 그냥 놀<span style="font-size: 10pt;">면 심심해서 보드게임 하나 기획해볼려고 스토리보드 짜면서 신발사서 혼자 리뷰하고 신종 보드게임사서 혼자 해보고, 팀블로그 만들자고 해서 혼자 만들고 혼자 글쓰고 있었어요.</span>
<span style="font-size: 10pt;">
</span>
<span style="font-size: 10pt;">친구가 실패담 모아서 책 하나 쓰면 좋을 거라고 추천하더니만 진짜 출판관련 사람을 소개시켜줘서 땀을 흘리면서 집에 왔는 데 미국에서 택배가 와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span>
담주부터는 아마존미쿡과 자뽄에서 텀블러(그거 아님)가 하나씩 총 4개가 올 거예요. 스벅텀블러 같은 건 아니고 완전재활용가능+실용성+사회환원하는 기업의 텀블러 몇 개 사다가 비교분석하고 유사한 사업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제반정보를 주겠다라고 핑계를 대고 제 컬렉션에 채워넣을 생각이에요.
이건 타케야 유리보틀인데 아마존에서 국내배송이 안된다고 해서 포기했어요. 국내가격은 어이상실한 두 배이상이라 포기했어요.
이것도 이번에 구매하려 했던 유리보틀이지만 역시 배송불가이고 국내 수입판매가격이 위의 것과 같은 이유로 패스
근데 너무 이뻐서 그냥 국내에서 파는 고가의(그것도 내가 선호하지 않는 핑크지만) 것을 살까 아직도 고민이에요. 유리텀블러는 사실 선호대상이 아닌 데.
요건 워싱턴대학 인근 스벅에서 판다는 보냉보온보틀인 데 유사한 제품들이 워낙 많이 나왔고 국내 모 커피프랜차이즈에서 24000원에 마감이 좀 부족한 동일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미국 다녀오는 후배에게 부탁했다가 실패했지만 언젠가는 꼭 가지고 싶은 녀석이에요.
저의 어릴 적 로망인 스탠리 보틀이에요.
미쿡영화보면 나이드신 분이 추운 곳에서 이런 거 하나 꺼내들어서 추위를 몰아내거나 브라더후드를 형성한 남자들끼리 유일하게 입대며 마시는 게 요거였어요.
여기에 위스키 담아서 하이킹하면서 마시는 게 꿈이었는 데 이거 사자마자 틀켜서 반품당했어요.
언젠간 꼭 제 주머니에 넣고다니며 홀짝거리는 날이 올 거라 믿어요.
요건 오늘 미쿡에서 온 시트러스 징어 신형보틀이에요.
이미 구버전은 한정판까지 구매해서 3종셋트 마무리했고 다른 종류도 구매하려고 했지만 반대에 막혀 구매하지 못했어요.
레몬디톡스를 열심히 하면서 느낀 건 기존 제품의 사이즈가 워낙 커서 휴대성이 좀 아쉬웠는 데 <span style="font-size: 10pt;">스크래치에 강하고 작은 사이즈인 녀석이 나왔고 마침 집주인이 저에게 실수를 하는 바람에 그 댓가로 직구를 통해 사과의 선물로 받아냈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 10pt;">이쁘죠? 문제는 레몬을 다 스퀴즈해서 냉동상태로 보관중이라 직접 짜서 마실 일이 없어졌다는 점.</span>
생라임이 나왔길래 사볼려고 했는 데 가격이 하나에 2천원이라 고민하다가 그냥 내려놓고 왔어요. 가을이 되면 귤이라도 짜봐야할 것같아요.
교토에 그릇상가 투어 및 고야산 순례를 가려고 했는 데 들켜서 여권을 압수당한 하록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요즘 여러분이 버닝하고 있는 건 뭔가요?
덕질은 빼고요.
# | 제목 | 글쓴이 | 조회수 | 등록일 |
---|---|---|---|---|
쥐인님은 잘계신다 x 1 [3] | 까마구 | |||
날씨가 x 1 | 까마구 | |||
화요일이다 [2] | prairiedog |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x 8 후방주의 [4] | 관리자 | |||
과학만으로 측정못할 신비한 운명의 빨간실이 | 답이 | |||
후후 x 31 후방주의 [6] | 김곧은 | |||
7월 마지막주의 후쿠오카 (데이터 주의) x 93 [17] | 관리자 | |||
거리의 낙서(2) x 17 [2] | SB 로보 | |||
거리의 낙서 x 35 [1] | SB 로보 | |||
지난주 마실 x 4 [3] | SB 로보 | |||
월요일이다 [4] | prairiedog | |||
피의잉크 형석이 살아있었으면 [2] | 답이 | |||
더운날엔 도가니탕! x 1 [6] | abdc | |||
여름노래는 이거 아닙니까 [3] | prairiedog | |||
덥다 [8] | ㅂㅈㄷㄱ | |||
조보아는 사랑입니다. x 13 [2] | 뭐! | |||
형들 잘지내시죠? [15] | townBro | |||
딱히 여름노래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3] | 발라 | |||
아끼지 못한 사랑_솔리드 | 뱀프장군 | |||
.. x 10 [5] | 쿠쿠 | |||
그 있잖아 제주도의 푸른밤 부른 사람. [4] | 발라 | |||
잔치 제작자 | prairiedog | |||
불금인데 약속도 없고 돈도 없으니 x 2 [2] | 도라지 | |||
Plastic Girls [1] | prairiedog | |||
2017' 서시 | 답이 |
Copyright © 2024 아스카와 나의 신혼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