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아마도 몇천원 하는거 같은(.... 정확한 가격을 모른다) 요거트 큰통 하나를 단 한번에 둘이 나눠서
컵에 담아 <span style="font-size: 13.3333px;">병당 5만원이나 주고 산 오디잼을 아낌없이 넣고 휘휘 저어 먹고 있는데 </span><span style="font-size: 10pt;">마나님께서 말씀하셨다</span>
우린 저축은 커녕 이빨로 무덤을 파고 있다고....
그렇게 이빨로 무덤을 파는 2인조의 먹부림의 기록이다
영광 007 식당
굴비 전문점. 킹왕짱 맛있다보다는 여러가지 찬이 나오는 흔히 상상하는 전라도의 밥상을 원하는 이에게 추천
반대편에 있는 굴비 2마리와 그 옆에 있는 굴비 한마리에 주목
<span style="font-size: 10pt;">저런 킹왕짱 큰 굴비가 나온다는 것 하나만으로 경험해볼만한 가치가 있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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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두드립
돈을 버는게 목적이 아니라 본인이 먹을 것을 만드는게 목적이 아닌가 싶은, 어떤 의미에서는 걱정이 되기도 하는 카페
음식에 들어가는 정성이 남다르다
살아 생전 판매용 사과잼을 손수 다 잘라서 만드시는 분은 처음 보았다
철마다 나오는 잼이 매우 별미
우리집은 2온스짜리 오디잼을 요거트에 섞어 먹다가 단 일주일만에 절반을 비웠다
가면 주로 시키는 메뉴는 디저트 오마카세
그냥 모든 메뉴를 시켜서 먹고 나서 땡기는걸 또 시켜서 먹는다
디저트를 다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는 카레 우동을 추천한다(...)
소호정
모친출타하신 가격대로 보이는 메뉴판이 지갑을 위협하는 안동국시 전문점
그러나 국물도 동태전도 그럴만한 맛이라고 납득하게 만드는 훌륭함을 자랑한다
특히 훌륭한것은 깻잎
집밖에서 먹어본 깻잎 중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솔직한 감상으로는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날깻잎 무침보다 더 맛있다
전체적으로 담백한 느낌의 메뉴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조금 심심한 맛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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