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중식탐방은 내가 황교익도 아닌데 힘이 너무 들어가서 추후 수정 게재-
오늘 우연찮게 충무로를 방문하게 되었다가, 충무로 온 김에 함흥냉면 먹어야지 싶어서 오장동 흥남집을 갔는데 정기휴일-
그래서 옆의 함흥냉면, 신창면옥 가운데 신창면옥으로 갔습니다. 1시 이후에 갔더니 사람도 적고 한명이 갔는데도 눈치 안보여서 좋습니다.
<span style="font-size: 10pt;">메뉴는 비빔냉면/회냉면/물냉면 (9천원), 사리추가 3천원, 수육 및 홍어회 2만원, 갈비탕과 만두국도 있더라고요.</span>
<span style="font-size: 13.3333px;">이 동네 냉면 값들은 다들 9천원선으로 비슷한듯 합니다.</span>
다른 가게와 비교했을 때, 온육수가 뽀얀게 특징입니다. 여러가지 뼈를 섞었다고 하는데 맛이 부담스럽지 않고 참 좋습니다.
회냉면을 주문했는데, 특징적인 것은 소금에 절인 오이가 나온다는것, 그리고 제법 크게 어슷썰기해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면이나 회무침의 맛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 오이 향이 삭- 감도는게 참 청량하고 좋았습니다. 만, 오이 싫어하는 분들은 절대 못먹겠구나(아니면 오이를 빼달라고 하거나) 싶습니다.
어차피 어느정도 내공에 올라서면 맛은 다 거기서 거기고, 정말 미묘한 취향차이만 남는다는게 세삼스럽게 느껴진곳이었습니다.
방문지수는 3.5/5.0. 함흥냉면이 먹고싶다면 오장동으로 가서 세 가게중 아무데나 들어가는것으로-
Copyright © 2024 아스카와 나의 신혼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