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병원을 가서 미국에서 받아온 의사의 소견서를 보여주었다.
웰부트린=부프로피온을 타고 싶은데 의사양반이 그동안 거의 렉사프로만 처방을 해서 약국에 들여놓은 재고가 없었다.
오늘부터 다시 먹으려고 했는데...약국에 주문을 넣고 내일 찾으러 오겠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오니 마침 아버지가 돌아와 짐을 옮기려는 때였다.
둘이서 침대를 비롯해 부피가 큰 물건들을 트럭에 싣고 동생이 이사간 구월동으로 향했다.
동생의 새 전세집은 꽤 넉넉한 크기였다. 방도 두 개라서 신혼살림을 차려도 될 듯 해 보였다.
이케아에서 산 책상과 보관함 등을 조립하고 정리하는 데 서너시간을 쓴 듯 하다. 문득 근처 사는 동기 누나가 생각나 연락했더니 저녁을 먹자고 한다. 아버지는 다시 일하러 떠났고 마침 삼촌네가 구경을 와서 좀 애매하지만 일단 나는 먼저 전셋방을 나오게 되었다.
동기 누나는 요즘 인천에서 레슨만 열여덟명을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자신이 좀 더 제대로 알고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나에게 배우고 싶다고 했다. 나는 아직 레슨 한 명도 못 가르치고 있는데...아무튼 선생의 선생이 되어야 한다니 잘 준비하는 수 밖에.
내일은 실용음악쪽 학교에서 일하고 계신 은사 선생님을 만나러 명동으로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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