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별 일이 없었다.
오후에는 녹음이라도 좀 해볼까 했는데 거실 소파에서 아버지가 낮잠에 빠지신 관계로 포기.
대신 아직도 못다한 귀국 이삿짐 정리를 좀 했고 동생이 가져갈 풀업머신 나사를 일부 풀었다.
저녁을 먹고 나선 동네 할인마트에서 이동식 선반을 구입해 책상에 쌓인 잡동사니를 이동시켜 공간을 확보했다.
벽에는 이것저것 붙여보았다.
아직 박사 졸업장은 주문도 안 들어갔다고 한다. 해외 학위 인증 받으려면 필요할텐데...
내일은 약을 좀 탄 뒤 광운대를 방문한 후 한국의 편의점 문화를 체험해볼까 한다.
귀국 후 지금까지 편의점을 가본 적이 없고 그래서 편의점 도시락도 먹어본 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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