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이상 (2015-06-30 18:09:43)
    씨비

    으아 페이튼.. 폭스바겐 제일 비싼넘..
    아리따운 여성분이 착하게 보내주셔서 다행이야 ^^;;

    아내분 고생 심하시겠네.. 우리 마눌은 허리가 멀쩡했는데도 만삭때 요통에 시달렸거든..
    조금 더 몸이 무거워지시면 정말 힘드실테니 미리미리 스트레칭 같은거 챙겨서 하시라고 해..

    그리고 우리 아버지도 알츠하이머로 온 가족을 괴롭히고 계셔..
    치매 확진이 반년 조금 안된거 같은데.. 반년이 십년같아..
    고관절이 부러지셨다가 이제 낫긴 하셨는데 그 이후로 혼자 거동도 못하심..
    냉정한 판단과 과감한 실행이 나머지 가족을 도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가족들과 뜻이 안맞아서 고민이긴 한데..
    고관절 골절 삼개월동안 - 당시 가정주부로 근무하고 있다는 이유로 - 매일 병상을 지키고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 엄청 받고.. 살 엄청 찌고.. 담배도 늘었지.. 혈압이 180까지 올라갈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머리 속에서 심장이 뛰는 느낌을 처음 알았어)
    이러다가 내가 먼저 죽을거 같아서 지금은 안죽으려고 운동해.. 덕분에 최근 10년 최저 몸무게 찍고 몸이 가벼워진 상태..

    보건횽.. 이런 저런 일들이 있어도 횽 건강이 안상해야 된다..
    난 안죽으려고 독하게 맘먹고 앞으로 아버지 얼굴 안보러 간다고 그랬어.. 없는 사람으로 치라고 말하고..

    우리 모두 내일이 좀 더 낫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