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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거리는 이를 까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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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러쉬아워 1편을 이제서야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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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감사. 근데 보다보면...
저런 미소를 지닌 분들을 실제로 뵙고 싶네요.
와우~ 아름답다는 표현이 가장...
제목만 보고 기대를 한 나에게 실망중.
내가 이 야밤에 괜히 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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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선풍기 젤 싼거 샀는데...
https://youtu.be/...
유튜브뮤직 하우스뮤직 들으니...
꿀벌쨩 진짜 너무 귀엽네
요새 블리치에 빠져서 계속 영상 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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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와이프 임신소식을 알렸습니다. <br>태어나서 있었던 좋은 일 중 가장 좋았던 순간에 속했는데요, <br><br>역시나 어르신들 말은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br><br>오늘의 키워드는 '호사다마'<br><br>-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br>지난 달에 13년 된 고물차를 처분하고 새 차(역시나 중고차)를 뽑았는데 작은 차를 타다가 큰 차를 타니 차 폭에 적응이 어렵습니다. <br>조수석 쪽으로 버스 옆구리를 신나게 긁었네요. 귀신에 홀린 듯, 그렇게 내 생애 도로 상 첫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br><br>다친 데는 없었고, 다행히 버스 안에도 승객이 없어 보험료 할증 안 되는 수준에 그쳤지만 자차 보험을 들지 않아 장안동에서 야메 도색 40만원으로 퉁쳤습니다. 퀄리티를 수준급이었지만... <br><br>아이고 내 생돈. <br><br>- 또 차를 긁었습니다. <br>이번에 확실히 느꼈습니다. 너무 조수석 쪽으로 차를 붙인다는 걸요. <br>어제 퇴근길에 내 차 조수석 사이드미러와 폭스바겐 페이톤 차량의 운전석 사이드미러와 접촉했습니다.<br>상대 차량 운전자는 아리따운 여성분. <br><br>차에서 내려 90도를 꺾으며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더니 이쁜 미소를 지으시며 <br><br>'기스도 안 났는데요 뭘. 다음부턴 조심하세요' 라며 보내주셨습니다. <br><br>아이구 감사해라. <br><br>- 회사 월급이 안 나옵니다. <br>지난 주 새 직원을 뽑았지요.<br>당연히 회사 직원 나부랭이인 나는 '회사 상황이 나아졌으니 새 직원을 뽑았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br><br>그런데 왠걸, 오늘 월급이 반토막이 되어 들어왔습니다. 나머지는 15일에 준다는 말과 함께. <br><br>아니 이보시오 사장 양반... 5일에 막아야 하는 카드값은 어찌해야 한단 말이오? <br><br>과거 이전 직장에서도 월급이 밀린 바 있어 같은 테크트리를 타야하나 걱정입니다. <br>이젠 홀몸이 아니라 가장이니 그 두려움 또한 이전의 것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br><br>- 와이프가 아파요.<br>안 그래도 허리 디스크로 고생한 와이프가 최근에는 통증이 심해져 활동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br>아기집이 점점 커지면서 4번, 5번 척추를 압박해서 생기는 일인데... <br><br>원래대로라면 디스크를 치료하고 아기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않게 아기가 생기는 바람에, 치료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br>옆에서 지켜보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뭘 해주고 싶어도 해줄 게 없어요. <br><br>- 가족 중 한 분이 심각하게 마음이 아픕니다.<br>워낙 오래 전부터 망상증에 우울증, 알콜 의존증까지 겹쳐 온 가족을 괴롭히던 가족분을 어찌해야하나를 놓고 상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국엔 격리치료를 하기로 결정을 내렸는데 막상 실행에 옮기려니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격리치료가 답인 걸 뻔히 알면서 당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그렇게 되버리는 것이 아쉽고, 섭섭하고, 서운합니다. <br><br>그래도 전문가 소견으로는, 이 상태가 계속되다보면 자멸하는 것으로 끝이 나버리기 때문에, 그것도 꽤나 빠른 시일 내에 그리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br><br>모두 칼자루를 내게 쥐어줍니다. 내가 아끼는 분이지만 따지고 보면 내 피붙이도 아닌데. <br>그 분과의 인연은 아마도 시설에 내가 모셔다 드리는 것으로 끝이겠지요. <br>날 어찌 보시겠어요. 그 끔찍한 곳에 몰아 넣는 나쁜 놈인데. <br><br>그래도 치료를 받으면 어찌되었든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리 할 예정입니다. <br>다른 가족들도, 너무 다쳤어요. 평생 안고 가야 할 짐입니다. <br><br>-<br><br>잠깐 끊었던 담배도 다시 태우고(밖에 있을 때만) 술을 먹을 땐 집에 갈 수 있을 정도의 정신만 남기고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예요. 술을 먹으면 얌전히 옷 벗어두고 식고 자거든요. <br><br>내년이면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면 잠깐 힘이 나지만 그래도 여전히 힘이 듭니다. 운이나 악운에도 몰빵이 있다면 왠지 내게 악운이 몰빵되는 기분입니다. <br><br>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 거, 우리 아기 악운이나 미리 끌어다 썼으면 좋겠습니다. <br><br>뭐.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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