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레전드로 남은 대학원 모 선배의 얘긴데, 선생님이 이분의 논문을 보고 "이딴걸 썼다면 집어쳐!"하고 집어던졌는데(진짜로 던짐...) 이분 성격이 또 울컥하는 성격이라 새벽에 연구실의 모든 짐을 다 빼고 아침에는 자퇴절차를 다 밟고 나가버림..
— 다대기 없는 냉면형 담륜 (@sldn1206) 2015년 6월 30일
그리고는 당시 사귀고 있던 중국인 여자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건너가서 아주 결혼을 했는데, 재밌는게 장인되는 분이 공산당 지역간부 내에서도 서열 10위권 안에 드는사람이고, 그 장모는 회사를 하는데 마침 한국진출을 모색해서 한국인 인력이 필요하던 참..
— 다대기 없는 냉면형 담륜 (@sldn1206) 2015년 6월 30일
그래서 지금은 군벌자제 수준으로 잘 살고 계시는데, 나중에 자식들에게 한국국적을 줄 생각은 없느냐고 하는 다른 분들의 질문에, 중국인으로 살아도 행복하다...라고 하셨다니 인간만사 새옹지마이면서도 민주주의가 별 의미가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
— 다대기 없는 냉면형 담륜 (@sldn1206) 2015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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